불가능한 꿈, 그 이상의 쇼!!
서커스의 창시자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실화를 바탕으로 뮤지컬 영화입니다. 2017년 12월에 개봉했고 2020년 5월에 재개봉한 이 영화는 라라랜드 음악팀이 참여한 OS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에 올랐고,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휴 잭맨이 2009년부터 만들고자 했던 ‘꿈의 영화’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영화 "위대한 쇼맨"의 줄거리 및 사운드트랙과 총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영화 [위대한 쇼맨]의 줄거리
달빛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바넘(휴 젝맨)과 그의 아내 채리티 바넘(미셸 윌리엄스)의 모습, 그리고 최고의 소프라노 제니 린드(레베카 퍼거슨)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우아하게 서 있는 모습은 작품의 화려한 비주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해 영화 속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킵니다. 손가락질 받는 이들을 ‘서커스’의 주인공으로 탈바꿈시킨 쇼맨 바넘. 그 ‘서커스 정신’은 여전히 갖가지 차별이 존재하는 이 시대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가족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로 결심한 바넘은 기이한 것들로 가득 찬 호기박물관을 개장했지만 가족 외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죽어 있는 것이 아닌 살아 있는 것도 필요해요" 딸의 말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특이하고 이상한 것들을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냅니다.비로소 수염을 기른 여인 레티 루츠(케일라 세틀 분)와 작은 톰 썸(샘 험프리 분)과 같은 독특하고 특별한 개인들을 영입하면서 그의 비전이 실제로 실현됩니다.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에서 유명한 쇼맨으로의 바넘의 여정은 감정적인 기복으로 가득 차 있어 관객이 그의 캐릭터와 공감하기 쉽습니다. 이 영화는 또한 수용과 포용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데, 바넘의 공연자들은 처음에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존재로 여겨졌지만 서커스에서 소속감과 목적을 찾아갑니다.
2. 사운드트랙
"위대한 쇼맨"의 가장 주목할 만한 측면 중 하나는 사운드트랙으로, 영화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강력하고 감성적인 노래들이 특징입니다. Benj Pasek과 Justin Paul이 작곡한 음악에는 "This Is Me," "Rewrite the Stars," "The Greatest Show"와 같은 뛰어난 트랙이 포함됩니다. 각 노래는 세부 사항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되었으며, 현대 팝과 고전적인 음악 요소를 혼합하여 모든 연령대의 청중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OST를 만들어냅니다. Keala Settle이 부른 "This Is Me"는 강력한 가사와 고양되는 멜로디는 사회적 억압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자아를 받아들이도록 격려합니다. Zac Efron과 Zendaya의 듀엣인 "Rewrite the Stars"는 금지된 사랑의 주제와 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을 탐구합니다. 두 공연자 간의 케미는 노래의 아름답고도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와 결합되어 영화에서 가슴 뭉클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사운드트랙의 성공은 비평가들의 찬사뿐만 아니라 상업적 성과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이 앨범은 전 세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골든 글로브 최우수 오리지널 노래상을 포함한 여러 상을 수상했습니다. "위대한 쇼맨"의 음악은 영화의 감정적 영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3. 시각적이고 감성적인 광경
"위대한 쇼맨"은 놀라운 촬영과 정교한 제작 디자인으로 관객을 바넘의 서커스의 활기찬 세계로 안내하는 시각적 향연입니다. 이 영화는 대담한 색상, 복잡한 의상, 역동적인 안무를 사용하여 시각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매혹적인 광경을 만들어냅니다. 휴 잭맨은 P.T. 바넘을 카리스마 있고 섬세하게 연기했습니다. 잭맨의 역할에 대한 열정은 뚜렷하게 나타나 캐릭터에 깊이와 진정성을 더했으며 잭 에프론과 젠다야 역시 각자의 역할에서 빛을 발하며, 영화의 감정적 풍부함을 더하는 기억에 남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미셸 윌리엄스와 레베카 퍼거슨을 포함한 조연진은 영화를더욱 강렬하게 만드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 영화는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캐릭터의 개인적 투쟁의 비애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쇼맨"은 관객을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태웁니다. 개성을 받아들이고 꿈을 좇는다는 이 영화의 메시지는 진심과 마음으로 전달되어 깊은 인상을 주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북미에서 여성, 장애인, 동물 학대를 저지른 비윤리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P,T 바넘을 미와한다는 비판에 휩싸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가 벌인 공연은 ‘프릭쇼’(Freak Show)로 분류되는데 남과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이나 동물을 흥미 위주로 전시하는 공연을 뜻합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쇼맨>은 현재 골든 글로브 3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습니다만 그를 너무 심하게 미화한 것에 대한 씁쓸함은 지울 수 없습니다.
This is me.
누구나 특별하다.
문의: 0216ohdhj@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