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적인 사랑!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사랑~
1993년 12월에 개봉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제 마음을 사로잡은 고전적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우와~ 30년이 넘은 영화네요. '해리가 샐리와 만났을 때'로 유명한 각본가 노라 에프론이 1957년작 영화 '러브 어페어 1957'에서 영감을 얻어 쓰게 된 작품입니다.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거리로 인해 헤어졌지만 운명으로 연결된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와 주목할 만한 등장인물을 살펴보고 잊을 수 없는 사운드트랙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1.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줄거리
아내를 암으로 떠나보내고 어린 아들 조나(로스 멀린저)와 둘이 살고 있는 샘 볼드윈(톰 행크스)는 아내를 잊기 위해 새로운 도시 시애틀로 이사합니다. 어느 날 밤 조나는 라디오 토크쇼에 전화를 걸어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아빠는 새부인이 필요해요" 하하하~ 샘은 마지못해 전화 연결을 하고 아내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샘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잠 못 이루는 시애틀씨'라는 애칭까지 얻게 됩니다. 애니는 다른 남자와 약혼했지만, 우연히 운전 중에 샘의 사연을 듣던 애니는 왠지 모를 감정에 빠져들에 됩니다. 새엄마를 찾는다는 조나의 사연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고 저널리스트인 애니가 '사별에 대처하는 법'에 대한 기사로 접근하기로 합니다. 그녀는 '발렌타인 데이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만나자'는 편지를 쓰다 현실을 생각하고 휴지통에 버리는데 친구가 구겨져버린 편지를 다시 펴서 샘에게 직접 발송했습니다. 조나는 수많은 편지중에 이 편지를 특히나 마음에 들어 샘에게 발렌타인 데이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가자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샘에 대해 궁금증이 폭발한 애니는 결국 샘을 직접 찾아내기 위해 시애틀을 찾았는데 도착하던 날 공항에서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샘은 애니에게 첫 눈에 반한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냥 스쳐지나가고 뒤따라가던 애니와 다시 한번 눈이 마주쳤지만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본인이 한심하게 느껴져 볼티모어로 돌아옵니다. 볼티모어에 돌아온 애니는 샘의 답장을 받았는데 실제로는 조나가 쓴 편지였습니다. 조나는 애니가 아빠의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샘이 무관심하자 혼자 애니를 만나러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가고 혼자 간 조나를 찾기 위해 뉴욕으로 향한 샘. 두 사람은 엇갈리는 듯 했지만 결국 만나게 되고 아무런 대화 없이도 서로를 알아봤습니다.
2. 등장인물
샘 볼드윈(톰 행크스)는 아내와 사별 후 조나를 홀로 키우며 몇 년이 지나도 아내를 그리워하는 사랑꾼으로 나옵니다. 아내를 잊기위해 시애틀로 이사를 가며 변화를 꽤하는데 아들 조나가 새엄마 찾기에 돌입하며 큰 역할을 합니다. 라디오 방송을 타게 되면서 수많은 편지들을 조나가 직접 읽으며 예비 새엄마를 물색하는데... 우연히 시애틀 공항에서 마주친 이 들... 샘은 첫눈에 애니에게 반하고... 이게 운명일까요
애니 리드(맥 라이언)은 이미 본인에게 잘 맞는 남자친구가 있고 능력있는 신문기자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저녁 식사에 약혼 소식을 발표하고 모두의 축하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우연히 샘의 사연을 들으며 운명처럼 끌립니다. 애니는 호기심, 낭만적 이상주의, 내면적 갈등이 뒤섞인 캐릭터를 구현합니다. 그녀의 연기는 사회적 기대와 설명할 수 없는 운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의 본질을 포착합니다.
조나(로스 멀린저)는 샘의 아들로 때론 고집을 피워서 아빠 속을 태우기도 하지만 둘의 관계는 돈독합니다. 라디오프로그램에 전화해서 '새엄마가 필요하다'는 조나, 넋 놓고 있다가 졸지에 인터뷰 전화를 받게 된 쌤은 어이가 없습니다. 방송 이후 수많은 편지들을 살펴보며 새엄마 후보를 찾던 중 애니가 보낸 편지에 이끌립니다. 적극적인 조나. 결국 무관심한 샘을 두고 홀로 뉴욕으로 떠나고...
3. 사운드트랙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감정적 깊이를 강화하는 시대를 초월한 히트곡과 오리지널 스코어의 걸작입니다. "As Time Goes By"와 "A Wink and a Smile"과 같은 노래는 향수와 로맨스를 불러일으키며 스토리의 주제를 완벽하게 보완했으며 음악은 분위기를 설정하고 관객과 캐릭터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장 돋보이는 트랙 중 하나는 Celine Dion과 Clive Griffin의 "When I Fall in Love"로, 영화의 낭만적인 본질과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영화의 결정적인 순간을 강조하여 스토리의 감정적 영향을 높이는 음악적 배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Marc Shaiman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영화 전반에 미묘하게 스며들어 주요 감정적 비트와 전환을 강조합니다. 그의 작곡은 이야기를 하나로 묶는 응집력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여 관객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몰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실관람객 평점 8점을 받았으며 너무 산뜻하고 로맨틱하고 감성적이며 잔잔하고 쫄깃합니다. 90년대 특유의 풋풋함마저 있는 이 영화는 단비같은 느낌이라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합니다.
아이들은 어리고 순수해서 우주의 힘과 더 잘 통해요
It's you? It's me.
문의: 0216ohdhj@gmail.com